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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 전용 거래소라는데 왜 일반인을 모집할까?

    기관 전용 거래소라는데 왜 일반인을 모집할까?

    어느 날 전화가 옵니다.

    “JP모건 계열 투자 플랫폼입니다.”

    “해외 기관 투자자 전용 거래소입니다.”

    “기관 물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원래 가입이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유명 투자회사 이름이 등장하기도 하고,

    전문적인 설명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기관들이 사용하는 거래소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해외 투자사를 사칭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방식은

    유명 금융회사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기관 투자자 전용 플랫폼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해당 회사와 아무 관련이 없지만

    유명한 이름 자체가 신뢰를 주기 때문입니다.


    더 단순한 경우도 있다

    반대로

    굳이 해외 투자사를 사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와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거나,

    실제 증권사처럼 보이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기관 전용 HTS입니다.”

    “VIP 회원 전용입니다.”

    “일반 계좌와 다릅니다.”

    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주식 차트도 있고,

    계좌 화면도 있고,

    수익률도 표시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진짜 거래소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거래소 사용부터 유도한다

    처음부터 공모주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보통은

    주식 리딩,

    종목 추천,

    시장 분석,

    수수료 절감

    등의 이야기로 접근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증권사보다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기관 거래소라 거래 조건이 좋습니다.”

    “전문가가 종목을 관리해 드립니다.”

    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해당 거래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합니다.


    실제로 종목 추천도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상한 종목만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시장에서 움직이는 종목을 추천하거나

    뉴스가 나오는 종목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보다 잘 맞는데?”

    “진짜 전문가들인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느 순간 공모주 이야기가 등장한다

    신뢰가 쌓이면

    다음 단계가 등장합니다.

    바로 기관 물량이나 공모주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기관 배정 물량입니다.”

    “상장 확정 종목입니다.”

    “일반인은 받을 수 없는 물량입니다.”

    “기관 계좌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금을 권유합니다.


    거래소 안에서는 수익이 크게 보인다

    공모주가 상장되거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거래소 화면에는

    100%

    300%

    500%

    같은 높은 수익률이 표시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진짜 큰 수익이 났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니라

    실제로 출금이 가능한가입니다.


    더 많은 물량을 권유하기도 한다

    수익이 표시되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추가 물량이 남았습니다.”

    “기관 물량이 더 배정됐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라고 설명하며

    추가 입금을 권하기도 합니다.

    이미 수익을 확인한 사람은

    더 큰 금액을 넣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출금하려고 하면 문제가 시작된다

    수익률은 높게 표시되는데

    막상 출금을 신청하면

    갑자기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세금 납부가 필요합니다.”

    “출금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계좌 인증이 필요합니다.”

    “보증금을 예치해야 합니다.”

    라는 설명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돈을 더 넣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사람들이 놓치는 질문

    많은 사람들은

    수익률이 몇 퍼센트인지,

    공모주가 진짜인지,

    기관 물량이 맞는지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기관 전용이라는데 왜 일반인을 모집하고 있을까?

    입니다.

    정말 기관만 사용하는 거래소라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오픈채팅에서 회원을 모집할 이유가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기관 전용 거래소,

    기관 물량,

    공모주 배정,

    VIP 회원.

    설명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흐름은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거래소 가입

    종목 추천

    공모주 투자

    높은 수익률 표시

    추가 입금 유도

    출금 단계에서 새로운 비용 요구

    많은 사람들은

    기관이라는 단어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기관이라는 이름이 아닙니다.

    진짜 인가입니다.

    기관 전용 거래소라는 말을 들었다면

    수익률보다 먼저

    왜 기관 전용이라는 곳을 일반인이 어떻게 사용이 가능한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사기당한 것도 억울한데… 투자하려고 받은 대출은 누가 갚을까?

    사기당한 것도 억울한데… 투자하려고 받은 대출은 누가 갚을까?

    비상장주식,

    비상장코인,

    기관 전용 거래소.

    투자사기 피해 사례를 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바로 대출이다.


    처음에는 투자 이야기로 시작된다.

    “상장이 확정됐습니다.”

    “기관 물량입니다.”

    “이번 기회 놓치면 다시 못 들어갑니다.”

    “몇 달 안에 몇 배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수익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

    거래소 화면에는 평가금액이 올라가고,

    담당자는 추가 매수를 권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보유한 현금이 부족해지면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다른 방법을 이야기한다.

    “다들 대출받아서 들어옵니다.”

    “지금 물량은 다시 못 구합니다.”

    “상장 전에만 들어오면 됩니다.”


    실제로 투자사기 피해자들 중에는

    예금과 적금을 해지하는 것을 넘어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카드론까지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마련한 돈을 투자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비상장주식 사기,

    비상장코인 사기,

    가짜 거래소 사기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럼 사람들이 가장 먼저 묻는다.

    “사기를 당한 건데 대출도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하다.

    대출은 사기범과 한 계약이 아니라

    본인이 금융기관과 맺은 계약이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대출을 실행했고,

    대출금도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했다.


    즉,

    투자사기를 당한 사실과

    대출 채무는 별개의 문제로 남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투자사기가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투자금을 잃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투자금은 사라지고,

    사기범도 사라지고,

    결국 남는 것은 대출 원금과 이자인 경우가 있다.


    특히 비상장주식,

    비상장코인,

    기관 전용 거래소 같은 유형은

    “조금만 더 넣으면 된다”

    는 말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투자금보다

    대출금 규모가 더 커져 있는 경우도 있다.


    투자사기를 당한 것도 억울한 일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받은 대출이 그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기범은

    수익률을 이야기하고,

    상장을 이야기하고,

    특별한 기회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작 마지막에 남는 것은

    수익이 아니라 빚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투자금을 보내기 전에는

    수익률보다 먼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지금 내가 투자하는 돈이 아니라, 빌린 돈까지 잃게 되면 감당할 수 있을까?

    투자사기의 가장 큰 피해자는

    돈을 잃은 사람이 아니라,

    돈을 잃고도 몇 년 동안 빚을 갚아야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