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기프트카드사기

  • 상품권만 사주면 돈을 준다는데 믿어도 될까?

    상품권만 사주면 돈을 준다는데 믿어도 될까?

    “상품권만 구매해 주시면 됩니다.”

    “기프트카드만 대신 사주시면 됩니다.”

    “어려운 일 아닙니다.”

    “건당 수수료를 드립니다.”

    처음 들으면 단순한 아르바이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상품권만 사는 건데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질문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거래라면 왜 내가 대신 상품권을 구매해야 할까요?


    생각보다 흔한 제안

    이런 제안은 다양한 형태로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권 구매 업무입니다.”

    “포인트 충전 업무입니다.”

    “구매대행 업무입니다.”

    “재택근무 가능합니다.”

    “출퇴근 없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업무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단순한 구매 업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설명

    상대방은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100만 원 상품권을 93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면 차익이 남습니다.”

    “회사에서 대량 구매를 하는데 한도가 있습니다.”

    “대신 구매해 주시면 수수료를 드립니다.”

    듣고 보면 실제 사업이나 투자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100만 원어치를 9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그럴듯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제안이 위험한 이유는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10만 원,

    30만 원,

    50만 원 정도의 상품권을 구매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약속한 수수료를 지급하거나,

    상품권 현금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은

    “진짜 되는 건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점점 금액이 커진다

    처음 거래가 문제없이 끝나면

    상대방은 더 큰 금액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는 100만 원만 해보시죠.”

    “이번 건은 수익이 더 큽니다.”

    “한도가 있어서 여러 장 구매가 필요합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미 한두 번 정상적으로 진행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계심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

    많은 사람들은

    처음 거래가 정상적으로 끝났다는 사실을 보고

    전체 거래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 거래가 정상적이었다는 것과 앞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금액이 커진 뒤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소액 거래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다가

    금액이 커진 뒤 갑자기 상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연락이 끊기는 경우
    • 정산이 지연된다고 하는 경우
    • 추가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 계정이나 대화방이 사라지는 경우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처음 거래가 성공했는지가 아니라

    왜 이런 구조가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상품권보다 중요한 질문

    상대방은

    상품권 할인,

    현금화,

    차익,

    구매 한도,

    회사 정산 등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왜 본인이 직접 구매하지 않고 나를 통해 구매하려고 할까?

    입니다.

    정상적인 회사라면

    회사 자금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거래라면

    거래 당사자가 직접 결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제3자를 찾고,

    굳이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굳이 상품권 구매를 부탁한다면

    그 이유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 업무처럼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은

    “마케팅 비용 정산입니다.”

    “거래처 결제 업무입니다.”

    “해외 구매대행 업무입니다.”

    “포인트 충전 업무입니다.”

    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듣고 보면 실제 회사 업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거나

    사무 업무 경험이 적다면

    실제 업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설명이 그럴듯한 것과 실제로 필요한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마무리

    상품권 구매,

    기프트카드 구매,

    포인트 충전,

    구매대행 업무.

    설명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결국 내가 대신 결제하거나 대신 구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실제로 수수료를 지급하거나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품권을 구매하는 것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왜 내가 구매해야 하는가입니다.

    그리고 수수료보다 중요한 것은

    왜 그 수수료를 지급하는가입니다.

    상품권만 사주면 된다는 제안을 받았다면

    얼마를 주는지보다

    왜 굳이 내가 필요한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