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전달책

  • 본의 아니게 돈세탁에 연루됐다면 처벌받을까?

    본의 아니게 돈세탁에 연루됐다면 처벌받을까?

    많은 사람들은

    돈세탁이라고 하면

    영화에 나오는 범죄 조직이나

    거액의 검은돈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평범한 상황에서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범죄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돈만 잠깐 받아달라

    통장만 잠깐 빌려달라

    해외 송금 알바다

    상품권 구매를 도와달라

    수수료를 줄 테니 돈을 전달해달라

    라는 제안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르바이트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설마 이게 범죄겠어?”

    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온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은행에서 연락이 오거나,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거나,

    계좌가 정지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때 처음 알게 됩니다.

    내 계좌를 거쳐간 돈이 범죄와 관련된 돈이었다는 사실을.


    가장 많이 하는 말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알바인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우선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누가 계좌를 사용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어떤 처벌이 나올까?

    사람들은

    “돈만 받아줬는데?”

    “통장만 빌려줬는데?”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건에서는

    계좌 제공,

    현금 전달,

    피해금 송금,

    보이스피싱 전달책 역할 등이 문제 되어 처벌된 사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건에 따라 다르지만

    • 벌금형
    • 징역형의 집행유예
    • 징역 6개월
    • 징역 1년 이상

    등이 선고된 사례도 존재합니다.

    물론 모든 사건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관여했는지,

    반복적으로 했는지,

    정말 몰랐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는 몰랐다”는 말만으로 모든 문제가 끝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입니다.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

    많은 사람들은

    사기를 저지른 사람만 처벌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범죄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계좌,

    통장,

    휴대폰,

    명의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내가 범죄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왜 다른 사람이 내 계좌와 내 명의를 필요로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입니다.


    마무리

    돈세탁이라는 단어는 거창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통장 하나,

    송금 한 번,

    상품권 몇 장,

    명의 하나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돈을 얼마 받느냐가 아닙니다.

    왜 타인이 내 계좌와 내 명의를 사용하려고 하는가입니다.

    본의 아니게 돈세탁에 연루됐다면

    “나는 몰랐다”는 말보다 먼저

    왜 그 사람들이 내 계좌와 내 명의를 필요로 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돈만 찾아주면 된다는데 처벌 될까?

    돈만 찾아주면 된다는데 처벌 될까?

    보이스피싱이나 투자사기 사건 기사를 보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이 나온다.

    인출책 검거

    전달책 검거

    현금 수거책 검거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사기를 친 것도 아니고”

    “돈만 찾아준 건데”

    “시키는 대로 전달만 한 건데”

    정말 그 정도로 끝날까?


    실제로 보이스피싱 조직이나 투자리딩 사기 조직은

    직접 피해자를 만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신 여러 역할을 나눠서 움직인다.

    누군가는 피해자를 속이고,

    누군가는 계좌를 관리하고,

    누군가는 현금을 인출하고,

    누군가는 돈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인출책이나 전달책은

    “나는 사기를 친 적이 없다”

    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다르게 본다.


    예를 들어

    “현금을 찾아서 전달해주면 수수료 5%를 주겠다.”

    “계좌로 입금된 돈을 인출해서 전달해 달라.”

    “단순 심부름이다.”

    라는 말을 듣고 일을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입금되는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정상적인 업무 계약도 없고,

    유난히 높은 수수료를 제시한다면

    수사 과정에서는

    그 돈이 범죄수익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적어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사건에서는

    인출책과 전달책도 조직 범행의 일부로 보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를 직접 속이지 않았더라도

    범죄수익이 이동하는 과정에 관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돈만 전달했다.”

    “나는 현금만 찾았다.”

    는 말이

    무조건 책임을 피하게 해 주지는 않는다.


    실제로 많은 사건에서

    인출책이나 전달책도

    사기 공범,

    범죄수익 은닉 관련 범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함께 수사 대상이 된다.


    특히 투자리딩 사기나 가짜 거래소 사기의 경우에도 비슷하다.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기거나,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제3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면

    “단순 아르바이트였다”

    고 주장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착각이 있다.

    “나는 사기를 친 게 아니라 시킨 일만 했다.”

    하지만 조직 범죄에서는

    누가 피해자를 속였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다.

    누가 범행에 참여했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함께 본다.


    보이스피싱이나 투자사기 조직은

    혼자 움직이는 경우보다 역할을 나눠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출책,

    전달책,

    현금 수거책도 범행의 일부로 평가될 수 있다.

    “돈만 찾아주면 된다.”

    “전달만 하면 된다.”

    라는 말이 나온다면

    수수료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그 돈이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면,

    나중에는 그 돈보다 더 큰 책임이 따라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