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세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락업 물량이라 특별 가격으로 드리는 겁니다.”
“매도 제한만 끝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인 투자 권유를 받다 보면 이런 설명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투자 시장에는 락업(Lock-up) 제도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량이 거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싸게 샀다는 사실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점입니다.
락업이란 무엇일까?
락업(Lock-up)은 일정 기간 동안 매도를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초기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가 매우 낮은 가격에 코인을 매수했다면,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물량을 쏟아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가격이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매도를 제한하는 조건을 두기도 합니다.
실제로 락업 제도 자체는 정상적인 투자 시장에서도 사용되는 제도입니다.
왜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을까?
현재 거래소 시세가 1,000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투자 권유 과정에서는
“락업이 걸려 있기 때문에 300원에 매수 가능합니다.”
“6개월 뒤 매도 가능합니다.”
라는 설명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때 설명하는 논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만약 시세보다 훨씬 싸게 매수한 투자자들이
매수 직후 곧바로 시장에 물량을 쏟아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에는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게 되고,
가격은 급격히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나 거래소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매도를 제한하는 락업 제도를 두기도 합니다.
즉,
싸게 살 수 있는 대신 일정 기간 동안 팔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구조 자체는 투자 시장에서도 흔히 사용됩니다.
따라서 락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
많은 투자자들은
“300원에 사서 1,000원에 팔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싸게 샀는지가 아니라
락업이 끝났을 때 얼마에 팔 수 있는가입니다.
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세 1,000원
↓
300원 매수
↓
6개월 락업
↓
시세 50원
↓
락업 해제
라는 상황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매수가격이 아니라
매도 가능한 시점의 시장 가격입니다.
락업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락업이 걸려 있는 투자자는 매도를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계속 움직입니다.
프로젝트 상황이 바뀔 수도 있고,
거래량이 줄어들 수도 있고,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또 투자자는 물량을 보유한 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즉시 대응하기도 어렵습니다.
시세보다 싸다는 말만 믿어도 될까?
투자 권유 과정에서는
- 특별 물량
- 기관 물량
- 내부 물량
- 할인 매수
와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가 아닙니다.
그 물량을 나중에 누가 사줄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시세보다 싸게 샀더라도
매도 시점에 거래량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크게 하락해 있다면
기대했던 수익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경우
일부 투자 권유에서는
락업이라는 정상적인 제도를 이용해
마치 수익이 보장된 투자처럼 설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존재합니다.
특히
“시세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는 설명만 반복된다면
왜 그렇게 싸게 살 수 있는지,
락업 조건은 무엇인지,
언제 매도가 가능한지,
충분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락업 제도 자체가 문제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투자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정상적인 제도입니다.
또 실제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물량을 매수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싸게 샀는가”
에만 집중합니다.
투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락업이 풀렸을 때 그 가격이 얼마인가입니다.
현재 시세가 1,000원이라고 해서
6개월 뒤에도 1,000원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시장 상황이 바뀔 수도 있고,
거래량이 줄어들 수도 있고,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투자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매수가격이 아니라
실제로 매도할 수 있는 시점의 가격입니다.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얼마나 할인받는지보다 먼저,
락업이 풀렸을 때 그 가격이 얼마일 수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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